2022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바다 체험 대회 개최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강인철)가 주최한 '2022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바다 체험대회'가 30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여가 및 해양활동체험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이 휠체어나 목발 등 보장구로 인해 체험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바다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제주삼다수 협찬을 받아 진행된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마당 행사와 해양활동체험(모래성 쌓기, 등대낚시, 바나나보트, 카약, 카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태풍 북상으로 인해 해양활동체험은 취소됐다. 대신 흥겨운 한마당 행사 등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과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 제주도의회 김경미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과 박호형.이상봉.강성의.박두화.이경심.현지홍.원화자.고의숙.강동우.현길호 의원, 고현수 전 의원 등 주요 인사와 장애인단체장 및 사회복지시설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지체장애인협회 강인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3년 만에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바다 체험대회가 개최되어 매우 기쁘고 태풍 송다로 인해 예정대로 대회진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 대회를 취소하지 않고 개회했다"면서 "우리가 사회를 맞추는 것이 아닌 사회가 우리를 맞출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