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 및 협회장 취임식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한태만)는 지난 15일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제20회 전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하는 것으로, 장애인 가족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쳤다.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미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을 비롯해 현지홍.현길호.원화자 의원,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장정언.양우철.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현정훈 지사장, 사회복지법인 춘강 이동한 이사장 등 장애인 및 사회복지단체․기관․시설장과 서귀포 온성학교 김빛나 교장, 제주 영지학교 양복만 교장 등 주요 인사와 지체장애인협회 회원,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서는 장애인의 복지.권익증진과 사회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

제주지체장애인협회 부설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고혜경씨, 제주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 김칠성씨, 서귀포시지회 양치환씨 등 3명은 제주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서혁진.강민석.고경식씨는 제주도의회 의장상, 성정자.원윤희.좌영희씨는 제주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개회식이 끝난 후에는 플라잉디스크와 볼링, 풍선컬링, 공 넣기, 줄다리기 등 5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결과 제주시지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21일자로 임기를 시작한 신임 한태만 협회장 취임식도 열렸다. 한 회장은 제주장애인협회 6, 7, 10대 협회장을 지냈다.

이어 제주장애인총연합회 초대 회장,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위원, 제주사회복지사협회 대의원 및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조천한약방 원장으로 있다. <헤드라인제주>